한국보건의료정보원 우유팩 수거 자원봉사

2023-07-18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우유팩 다시-쓰기 활동의 두 번째 사례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만들었습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지난 10월 14일, 19일, 2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부서별로 우유팩 다시-쓰기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여름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 직원들이 우유팩 다시-쓰기에 동참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봉사자들은 필동의 40여개의 카페를 돌며 우유팩을 수거했습니다.

우유팩 1,500개를 모으면 펄프 생산에 희생되는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를 살릴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우유팩 다시-쓰기 자원순환활동은 계속해서 그 활동지역이 넓어지며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대문구의 “마을언덕 사회적협동조합”, “서대문50플러스센터”, “영등포구 자원순환센터” 등 각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우유팩 수거활동을 펼치던 단체들과 협업을 하며 활동지역이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부서별로 날짜를 달리하여 우유팩 다시-쓰기 활동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수거활동은 국내 재활용 실태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아보는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조별로 지도를 보며 직접 지구카페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조별로 나뉜 참여자들은 각자가 수거한 우유팩 수량을 비교해 보기도 하면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많은 배출량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카페에서 기꺼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부분도 참여자들이 새롭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하루 만에 몇 백 개의 우유팩이 모이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며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몸소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