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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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세사회적협동조합의 ‘장하세’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만드세]의 줄임말로 학령기를 마친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주간돌봄, 교육 교실을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지난 7월27일 장하세와 지소행이 mou를 체결하여 우유팩 다시-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성북동에서 우유팩 다시-쓰기 활동 중인 한낮의햇살 창현씨(월간지.소.행 5월호 참고) 이후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두 번째 사례입니다. 먼저 장하세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분들과 센터장님, 선생님들께 카페에서 우유팩을 수거하는 활동을 ‘왜’하는지와 우유팩 분리배출이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한낮의 햇살 창현님의 우유팩 다시-쓰기 자원순환 활동
이후 함께 광명시에 위치한 센터 근처 카페를 찾아가 요청하였고 3곳(데뮤어/정도넛츠 광명본점/광명 새마을금고 카페)에서 이 활동에 참여해주기로 했습니다.
장하세는 매주 화요일 3명의 발달장애인과 선생님이 카페에서 즐겁게 우유팩을 수거합니다. 수거한 우유팩은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1kg(약 우유팩 30개)에 쓰레기봉투 2장으로 바꿔주는데 카페에 2~3장씩 나눠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덥고 비가와도 활동은 계속됩니다.
장하세가 매주 수거하는 3kg의 우유팩이 소소한 것 같아도 이 활동에는 또 다른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센터 문 밖으로 나가 카페에 들어가고 인사를 건네고, 우유팩을 받아 동사무소에 제출하는 과정들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고리가 생깁니다. 그리고 매주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를 쌓게 됩니다. 무엇보다 장애인,비장애인 할 것 없이 봉사는 우리에게 성취감과 만족감을 줍니다.
장하세의 활동은 결코 소소하지 않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장하세 활동가분들을 응원합니다.
[ 글:김은희 조합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