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교육사업TF팀의 활동을 기억하시나요? 이범식, 김수빈, 박일수, 이미사, 김은희, 조민곤, 박정흠, 장한우리 조합원이 모여서 종이팩을 직접 해리하여 재생종이를 만드는 교육 콘텐츠 개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종이팩 재활용은 거의 대부분 화장지로만 가능한데요, 종이팩 재생화장지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가장 핵심인 해리 과정은 거대한 믹서기를 돌리는 것과 다름 없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아이들이 종이팩 재활용 과정을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직접 코팅지를 떼내고 믹서기를 돌려 고급펄프만 추출하는 교육을 시도했습니다.
단, 숙련도와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성과물로 남기에는 민망한 수준의 퀄리티였고 이후 더 이상 진전을 시키지 못했습니다.^^;
< 시도에 그쳤던 종이팩 해리 과정 체험 연구 >
그러던 2023년 여름, 커피박과 우유팩 다시-쓰기 사업의 확장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던 와중에 다시 교육콘텐츠개발을 위한 두 가지 계기가 생겨서 올해 안에 다시금 완성품을 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지소행의 첫 번째 상근 직원인 ‘환경교육사’ 김수빈쌤의 합류입니다(인터뷰보셨지요?). 그리고 두 번째는 ‘코끼리 프로젝트’입니다.
코끼리 프로젝트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코(coop:협동조합)’ ‘끼리’, 즉 서로 다른 협동조합끼리 협력하여 공익적 가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작년 지소행협동조합과 같은 시기에 지원사업에 참여하였던 수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수공예팀은 관악구를 기반으로 가죽, 매듭, 자개 등의 공방을 운영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조합입니다. 두 조합의 합작 내용은 이름하여 ’지구를 지키는 수수한 클래스‘!
종이팩의 자원순환 과정과 필요성을 체험을 통해 느끼도록 하는 교육목적으로, 1부는 종이팩 해리 교육, 2부는 추출한 재생종이로 공예품을 만드는 내용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해리한 펄프로 어떤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막힘이 있었는데 수수공예팀과의 협업으로 막힌 혈을 뚫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7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11월에 공개 교육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 조합원분들의 여러 아이디어나 도움을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년 연말에 교육사업TF팀의 활동을 기억하시나요? 이범식, 김수빈, 박일수, 이미사, 김은희, 조민곤, 박정흠, 장한우리 조합원이 모여서 종이팩을 직접 해리하여 재생종이를 만드는 교육 콘텐츠 개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종이팩 재활용은 거의 대부분 화장지로만 가능한데요, 종이팩 재생화장지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가장 핵심인 해리 과정은 거대한 믹서기를 돌리는 것과 다름 없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아이들이 종이팩 재활용 과정을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직접 코팅지를 떼내고 믹서기를 돌려 고급펄프만 추출하는 교육을 시도했습니다.
단, 숙련도와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성과물로 남기에는 민망한 수준의 퀄리티였고 이후 더 이상 진전을 시키지 못했습니다.^^;
< 시도에 그쳤던 종이팩 해리 과정 체험 연구 >
그러던 2023년 여름, 커피박과 우유팩 다시-쓰기 사업의 확장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던 와중에 다시 교육콘텐츠개발을 위한 두 가지 계기가 생겨서 올해 안에 다시금 완성품을 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지소행의 첫 번째 상근 직원인 ‘환경교육사’ 김수빈쌤의 합류입니다(인터뷰보셨지요?). 그리고 두 번째는 ‘코끼리 프로젝트’입니다.
서촌지구봉사단에서 [지.소.행] 직원조합원이 된 김수빈님 인터뷰 보기
코끼리 프로젝트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코(coop:협동조합)’ ‘끼리’, 즉 서로 다른 협동조합끼리 협력하여 공익적 가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작년 지소행협동조합과 같은 시기에 지원사업에 참여하였던 수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수공예팀은 관악구를 기반으로 가죽, 매듭, 자개 등의 공방을 운영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조합입니다. 두 조합의 합작 내용은 이름하여 ’지구를 지키는 수수한 클래스‘!
종이팩의 자원순환 과정과 필요성을 체험을 통해 느끼도록 하는 교육목적으로, 1부는 종이팩 해리 교육, 2부는 추출한 재생종이로 공예품을 만드는 내용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해리한 펄프로 어떤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막힘이 있었는데 수수공예팀과의 협업으로 막힌 혈을 뚫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7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11월에 공개 교육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 조합원분들의 여러 아이디어나 도움을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