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지키는소소한독서모임 #줄여서 #지소독모

지소행에는 기후독서모임이 있습니다. 상근하는 활동가들이 환경 관련 필독서 중에 혼자서는 읽기가 어려웠던 책들을 함께 읽어보자며 사내스터디로 시작한 ‘지구를지키는소소한독서모임’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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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속에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이 맨 처음 시작하는 일이 책을 읽는 일입니다. 그러나 독서는 실천이 아니며 독서는 다리가 되어 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역시 한 발 걸음이었습니다. 더구나 독서가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까닭은 그것이 한 발 걸음이라 더디다는 데에 있다기보다는 ‘인식➡️인식➡️인식’의 과정을 되풀이 하는 동안 앞으로 나아가기는 커녕 현실의 튼튼한 땅을 잃고 공중으로 공중으로 지극히 관념화해간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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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레이첼카슨의 '침묵의 봄'을 시작으로 벌써 세 번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한 달에 한 권씩은 읽자고 다짐했지만 ^^;; 두달에 한 권정도 각자 정해진 책을 읽고 모여 토론하고 다짐합니다. 사내스터디로 시작한 모임은 지소행의 후원자, 오픈채팅방, 봉사자, 인스타팔로워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대한미국인(?) 타일러가 집필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라는 책으로 충무로 인근의 살롱녹원이라는 와인바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술과 사람과 책이라니 낭만적이지 않은가요?ㅎㅎ)
타일러는 일상에서의 행동을 강조하며 나아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꾸자고 호소합니다(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지소행이 지향하는 부분과 일치합니다. 시민들의 소소한 행동이 모이면 결국 사회 시스템의 개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책 내용으로 한참을 떠들다 각자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 다짐했습니다.
‘지소독모’에는 인식과 실천, 그리고 연결과 위로가 있습니다. 독서모임에서 한 마디라도 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긴장해서 책을 읽게 됩니다. 입 밖으로 꺼낸 말은 힘이 있어서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구요. 인식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책을 매개로 연결됩니다. 생각 만이라면 절망적인 기후문제가 같이 고민하니 희망과 위로를 받습니다. 걱정을 실천으로 만드는 커뮤니티입니다.

6월19일 목요일 저녁,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네번째 기후독서모임으로
[이영경 - 뜨거운 지구, 뜨겁게 말하자] 를 선정했습니다. 다양한 기후 변화 관련 이슈들을 폭넓게 다루며,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독자들이 기후 위기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쓰였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결과, 에너지 문제,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측면을 설명하고,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합니다. 쉽고 명료한 문체로 기후 변화의 전반적인 그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UNEP(국제연합환경계획)에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제시한 열 가지 행동에 관해 쓰여져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해야 할 기후행동을 머릿속에 종합적으로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일시 : 6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 을지로 와인바
회비 : 15,000원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기후 시민으로서 뜨거워진 지구에 대해 뜨겁게 토론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https://forms.gle/wt1Q2RtLWEJpVeYm9
#지구를지키는소소한독서모임 #줄여서 #지소독모
지소행에는 기후독서모임이 있습니다. 상근하는 활동가들이 환경 관련 필독서 중에 혼자서는 읽기가 어려웠던 책들을 함께 읽어보자며 사내스터디로 시작한 ‘지구를지키는소소한독서모임’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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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속에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이 맨 처음 시작하는 일이 책을 읽는 일입니다. 그러나 독서는 실천이 아니며 독서는 다리가 되어 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역시 한 발 걸음이었습니다. 더구나 독서가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까닭은 그것이 한 발 걸음이라 더디다는 데에 있다기보다는 ‘인식➡️인식➡️인식’의 과정을 되풀이 하는 동안 앞으로 나아가기는 커녕 현실의 튼튼한 땅을 잃고 공중으로 공중으로 지극히 관념화해간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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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레이첼카슨의 '침묵의 봄'을 시작으로 벌써 세 번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한 달에 한 권씩은 읽자고 다짐했지만 ^^;; 두달에 한 권정도 각자 정해진 책을 읽고 모여 토론하고 다짐합니다. 사내스터디로 시작한 모임은 지소행의 후원자, 오픈채팅방, 봉사자, 인스타팔로워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대한미국인(?) 타일러가 집필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라는 책으로 충무로 인근의 살롱녹원이라는 와인바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술과 사람과 책이라니 낭만적이지 않은가요?ㅎㅎ)
타일러는 일상에서의 행동을 강조하며 나아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꾸자고 호소합니다(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지소행이 지향하는 부분과 일치합니다. 시민들의 소소한 행동이 모이면 결국 사회 시스템의 개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책 내용으로 한참을 떠들다 각자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 다짐했습니다.
‘지소독모’에는 인식과 실천, 그리고 연결과 위로가 있습니다. 독서모임에서 한 마디라도 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긴장해서 책을 읽게 됩니다. 입 밖으로 꺼낸 말은 힘이 있어서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구요. 인식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책을 매개로 연결됩니다. 생각 만이라면 절망적인 기후문제가 같이 고민하니 희망과 위로를 받습니다. 걱정을 실천으로 만드는 커뮤니티입니다.
6월19일 목요일 저녁,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네번째 기후독서모임으로
[이영경 - 뜨거운 지구, 뜨겁게 말하자] 를 선정했습니다. 다양한 기후 변화 관련 이슈들을 폭넓게 다루며,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독자들이 기후 위기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쓰였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결과, 에너지 문제,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측면을 설명하고,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합니다. 쉽고 명료한 문체로 기후 변화의 전반적인 그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UNEP(국제연합환경계획)에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제시한 열 가지 행동에 관해 쓰여져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해야 할 기후행동을 머릿속에 종합적으로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일시 : 6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 을지로 와인바
회비 : 15,000원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기후 시민으로서 뜨거워진 지구에 대해 뜨겁게 토론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https://forms.gle/wt1Q2RtLWEJpVeYm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