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버린 커피박은
어디로 갈까?
순환경제 기반 기후취약계층 난방 지원 연구
— 커피박 펠릿 연료의 가능성과 적용
보고서 받아보기
“ 국내에서 커피박(커피찌꺼기)은
얼마나 발생하고,
얼마나 재활용되는가? ”
국내 커피박은 연간 약 33만 9천 톤 발생하며, 이 중 카페에서 나오는 14만 9천 톤 가운데 재활용되는 양은 약 5.2%입니다.
이 질문에 답할 자료를 찾지 못해,
3년간 직접 기록한 수거 데이터로 발생량을 추산하는 일부터
본 보고서를 시작했습니다.
카페에서 나온 커피박 100톤 중
자원으로 되살아나는 양은 5.2톤입니다
연간 발생 14만 9천 톤 → 수거·재활용 7,800톤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박, 얼마나 될까
- 33.9만톤
- 2024년 국내 커피박 연간 발생 추정량 (전체)
- 14.9만톤
- 이 중 카페에서 나와 분리수거가 가능한 물량
- 7,800톤
- 체계적 수거 경로를 통해 재활용되는 양
- 5.2%
- 카페 발생 커피박(SCG) 기준 재활용률
- 10% 내외
- 커피박 수거에 참여하는 카페 비율
숫자로 본 국내 커피박
커피박(커피찌꺼기)은 그동안 “연간 15만 톤” 또는 “35만 톤”으로 언급되어 왔습니다. 다만 그 숫자가 어떤 계산을 거쳐 나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어디서 나오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커피박은 발생원에 따라 둘로 나뉩니다. 카페·편의점 매장에서 나오는 SCG와, 인스턴트·RTD 커피 제조 공장에서 배출되는 SICG입니다. 이 보고서가 다루는 것은 전자입니다. 전국 10만 개가 넘는 매장에서 소량씩 흩어져 발생하기 때문에, 수거 체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재활용 여부가 달라지는 영역입니다.
3년치 수거대장에 공식 통계를 결합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소행이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을 통해 3년간 마포·은평·성동·제주와 수도권 스타벅스 6개 노선에서 기록한 수거대장을, 통계청 사업체조사·공정위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와 결합해 카페 유형별 발생량을 산정했습니다. 실측값과 공식 통계를 함께 쓴 추산은 국내에서 확인된 선례가 없습니다. 그 결과 카페 커피박은 연간 약 14만 9천 톤, 이 중 재활용되는 물량은 약 5.2%로 추정됩니다. 확정된 값이 아니라, 앞으로 검증되고 수정될 수 있는 기준선으로 제시합니다.
같은 커피박, 다른 도착지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공통 기준 없이 각각 다른 업체에 처리를 위탁하고 있어,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나온 커피박이 매장 소재지에 따라 고형연료·펠릿·퇴비·축사깔개·소각으로 서로 다른 곳에 도착합니다.
※ 공장에서 발생하는 SICG(약 19만 톤 추정)는 상당 부분이 제조사 공장 내 열회수 연료로 자체 소비되거나 별도 경로로 재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본 연구에서 그 경로를 전수조사하지는 않았으므로, 재활용률 산정은 카페 발생분(SCG)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부가가치 높은 커피박의 새로운 쓰임 가능성
※ 발생량은 통관 수입량 역산에 기반한 추정치이며, 난방 실증은 7가구·3개월 규모입니다. 산정 근거와 남은 과제는 보고서 본문에 함께 기록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커피박을
‘처리 대상’에서 ‘자원’으로 옮기는
논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연구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의 발주로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사회적협동조합이 수행했습니다.
(보고서 내용 26년 4월 3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