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행의 지구인 인터뷰 시리즈
🌏 환경을 지키는 지구인-터뷰 : 우리는 지구인

“평범하고 그만하면 괜찮은 삶이란, 헛된 야망의 실현이나 비겁한 타협이 아니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라는 것을. 떠들썩한 성공 뒤에 숨어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려는 의지라는 것을” - 마리나 반 주일렌의 책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중
서촌 지구봉사단에는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범해서 더욱 찬란한 일상을 살아가는 서촌 지구봉사단 1년 차 나현희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3줄 하이라이트
① 특별하지 않아도, 평범함 그대로 존재해도 충분한 나
② 공원을 산책하는 것처럼 봉사활동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꿈꿔요
③ 서촌 지구봉사단의 가장 큰 매력은 자원순환에 손을 보태는 순간들이 모이는 것!

Q. 간단한 자기소개로 인터뷰를 시작할게요.
평범한 사람, 나현희입니다. 저는 엄마, 아내처럼 역할로 스스로를 설명하는 것에 더 익숙해 이 질문에 대한 고민이 깊었는데요.
아들과 남편에게 물어보니 저를 ‘평범한, 보통의 사람’이라고 설명하더라고요.
특별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는 ‘평범함’이 저를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서촌 지구봉사단으로 함께한지 벌써 1년이 넘었어요. ‘지구봉사단 나현희’로 새긴 추억들을 함께 돌아볼게요. 활동의 시작은 어땠나요?
연탄 봉사가 끝난 후 서촌 지구봉사단을 추천 받았어요. 당시 날씨가 추워 활동을 끝낸 후 연탄 사용 가정에서 준비해 주신 음식들을 함께 먹으며 몸을 녹였거든요.
그때 느꼈던 따뜻함에 매료되어
바로 지구봉사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Q. 지인(동생)에게 활동을 추천하고 함께 참여하기도 하셨다고요.
네, 동생에게 추천해서 함께 참여했어요. 서촌 지구봉사단은 일과 병행하기에 어렵지 않은 활동이라 추천하기 좋았어요.
여기에 서촌이라는 지역이 가진 매력 ㅡ봄 벚꽃, 여름 좋은 카페, 가을 단풍, 겨울 맛집ㅡ 을 더해 이야기하니 동생도 바로 참여하더라고요. 실제로 활동이 끝난 후 서촌을 투어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Q. 날씨가 엄청 더웠던 날 활동 중 정자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기억이 나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카페 사장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땀에 젖어 활동할 때 건네주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추운 날 건네받은 갓 나온 빵 등 활동 중 느낀 따뜻함을 잊을 수 없어요.
또 팀 단위로 활동을 하다보니, 내가 아닌 타인, 즉 다양한 사람들이 지닌 각자만의 생각과 배려 방식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도 재밌어요.

Q. 서촌 지구봉사단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계시죠.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보육원, 노숙자 배식, 베이킹(단팥빵), 헌혈, 치매 케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활동마다 특징과 분위기가 너무 다양해 봉사활동 입문자는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며 내 취향에 맞는 활동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Q. 종이팩 ‘잘’ 배출하기를 실천하고 계시죠. 지구봉사단의 영향일까요?
맞아요. 이전에는 종이팩을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몰랐어요.
활동을 지속하며 ‘종이팩만이라도 제대로 버리자’는 생각으로 가정에서 나온 종이팩을 잘 세척하고 건조해 활동 요일에 챙겨오고 있어요.
이야기하다 보니 남편이 베란다 한 켠에 보관해 둔 종이팩을 버려 화를 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하하) 결국 다시 가져다 주었는데, 남편은 종이류에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종이팩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아도, 제대로 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이었어요.

Q. 현희님에게 ‘지속하는 활동’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한강을 건너 오며 보는 윤슬, 활동 중 인사하는 사람들, 마무리 후 먹는 맛있는 밥 등
제가 좋아하는 순간들이 결국 활동을 지속하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새로운 주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게 참 좋아요. 순간의 힘듦과 나약함을 이겨낼 수 있는 즐거움이 서촌 지구봉사단에는 참 많아요.
Q. 전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 이유를 다시 한 번 들려주신다면요?
공원을 산책하듯,
봉사활동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꿈꿔요.
제가 꽤 오랜기간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감정은 ‘감사함과 평온함’인데요. 때때로 찾아오는 무기력함 등 마음이 힘들 때 저를 지탱해 준 건 결국 타인의 관심이었거든요.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 결국 나를 위한 힘이 되는,
봉사의 ‘단 맛’을 함께 느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현희님의 3문 3답

현희님에게 종이팩이란?
🧃 잘난 척(아는 척, 똑똑한 척) 하기 좋은 자원 ㅡ 지나치기 쉽지만 욕심 내고 싶은 자원
지구봉사단만의 매력은?
🦸 자원순환에 손을 보태고 있음을 매 순간 느낄 수 있는 활동
지구인들에게 마지막 한 마디!
♥️ 봉사활동에 참여해 함께 따뜻해져요!
사진 : 경영지원팀 파트너십매니저 김은희
인터뷰 : 교육캠페인팀 프로젝트 매니저 김지수
지소행의 지구인 인터뷰 시리즈
🌏 환경을 지키는 지구인-터뷰 : 우리는 지구인
“평범하고 그만하면 괜찮은 삶이란, 헛된 야망의 실현이나 비겁한 타협이 아니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라는 것을. 떠들썩한 성공 뒤에 숨어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려는 의지라는 것을” - 마리나 반 주일렌의 책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중
서촌 지구봉사단에는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범해서 더욱 찬란한 일상을 살아가는 서촌 지구봉사단 1년 차 나현희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3줄 하이라이트
① 특별하지 않아도, 평범함 그대로 존재해도 충분한 나
② 공원을 산책하는 것처럼 봉사활동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꿈꿔요
③ 서촌 지구봉사단의 가장 큰 매력은 자원순환에 손을 보태는 순간들이 모이는 것!
Q. 간단한 자기소개로 인터뷰를 시작할게요.
평범한 사람, 나현희입니다. 저는 엄마, 아내처럼 역할로 스스로를 설명하는 것에 더 익숙해 이 질문에 대한 고민이 깊었는데요.
아들과 남편에게 물어보니 저를 ‘평범한, 보통의 사람’이라고 설명하더라고요.
특별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는 ‘평범함’이 저를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서촌 지구봉사단으로 함께한지 벌써 1년이 넘었어요. ‘지구봉사단 나현희’로 새긴 추억들을 함께 돌아볼게요. 활동의 시작은 어땠나요?
연탄 봉사가 끝난 후 서촌 지구봉사단을 추천 받았어요. 당시 날씨가 추워 활동을 끝낸 후 연탄 사용 가정에서 준비해 주신 음식들을 함께 먹으며 몸을 녹였거든요.
그때 느꼈던 따뜻함에 매료되어
바로 지구봉사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Q. 지인(동생)에게 활동을 추천하고 함께 참여하기도 하셨다고요.
네, 동생에게 추천해서 함께 참여했어요. 서촌 지구봉사단은 일과 병행하기에 어렵지 않은 활동이라 추천하기 좋았어요.
여기에 서촌이라는 지역이 가진 매력 ㅡ봄 벚꽃, 여름 좋은 카페, 가을 단풍, 겨울 맛집ㅡ 을 더해 이야기하니 동생도 바로 참여하더라고요. 실제로 활동이 끝난 후 서촌을 투어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Q. 날씨가 엄청 더웠던 날 활동 중 정자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기억이 나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카페 사장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땀에 젖어 활동할 때 건네주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추운 날 건네받은 갓 나온 빵 등 활동 중 느낀 따뜻함을 잊을 수 없어요.
또 팀 단위로 활동을 하다보니, 내가 아닌 타인, 즉 다양한 사람들이 지닌 각자만의 생각과 배려 방식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도 재밌어요.
Q. 서촌 지구봉사단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계시죠.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보육원, 노숙자 배식, 베이킹(단팥빵), 헌혈, 치매 케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활동마다 특징과 분위기가 너무 다양해 봉사활동 입문자는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며 내 취향에 맞는 활동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Q. 종이팩 ‘잘’ 배출하기를 실천하고 계시죠. 지구봉사단의 영향일까요?
맞아요. 이전에는 종이팩을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몰랐어요.
활동을 지속하며 ‘종이팩만이라도 제대로 버리자’는 생각으로 가정에서 나온 종이팩을 잘 세척하고 건조해 활동 요일에 챙겨오고 있어요.
이야기하다 보니 남편이 베란다 한 켠에 보관해 둔 종이팩을 버려 화를 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하하) 결국 다시 가져다 주었는데, 남편은 종이류에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종이팩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아도, 제대로 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이었어요.
Q. 현희님에게 ‘지속하는 활동’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한강을 건너 오며 보는 윤슬, 활동 중 인사하는 사람들, 마무리 후 먹는 맛있는 밥 등
제가 좋아하는 순간들이 결국 활동을 지속하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새로운 주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게 참 좋아요. 순간의 힘듦과 나약함을 이겨낼 수 있는 즐거움이 서촌 지구봉사단에는 참 많아요.
Q. 전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 이유를 다시 한 번 들려주신다면요?
공원을 산책하듯,
봉사활동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꿈꿔요.
제가 꽤 오랜기간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감정은 ‘감사함과 평온함’인데요. 때때로 찾아오는 무기력함 등 마음이 힘들 때 저를 지탱해 준 건 결국 타인의 관심이었거든요.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 결국 나를 위한 힘이 되는,
봉사의 ‘단 맛’을 함께 느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현희님의 3문 3답
현희님에게 종이팩이란?
🧃 잘난 척(아는 척, 똑똑한 척) 하기 좋은 자원 ㅡ 지나치기 쉽지만 욕심 내고 싶은 자원
지구봉사단만의 매력은?
🦸 자원순환에 손을 보태고 있음을 매 순간 느낄 수 있는 활동
지구인들에게 마지막 한 마디!
♥️ 봉사활동에 참여해 함께 따뜻해져요!
사진 : 경영지원팀 파트너십매니저 김은희
인터뷰 : 교육캠페인팀 프로젝트 매니저 김지수